[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의 전 아내들이 뭉쳤다.
배우 새디 프로스트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료 배우 시에나 밀러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두 배우의 공통점은 모두 주드 로의 전 아내라는 것.
같은 전 남편을 두고 있음에도 어색한 기색 없이 오히려 친해 보이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두 사람은 앞서 2016년 다큐멘터리 영화 ‘키키’를 통해 만난 후 현재까지 친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디 프로스트와 주드 로는 지난 2003년 6년간의 결혼 생활의 막을 내렸다. 같은 해 주드 로는 시에나 밀러와 약혼을 했다. 이혼 직후 바로 약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5년 주드 로가 아이들의 유모와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두 사람 역시 결별했다. 당시 주드 로는 성명을 통해 “제가 일으킨 고통에 대해 시에나와 가족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에나 밀러는 “너무 굴욕적이다”라며 힘들어했고 주드 로의 전 아내 새디 프로스트는 “정말 안타깝다”며 시에나 밀러를 지지한 바 있다.
새드 프로스트와 시에나 밀러가 처음부터 친했던 것은 아니다. 시에나 밀러가 새드 프로스트의 딸 아이리스를 데리고 미용실에 가게 되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본인의 아이는 본인이 미용실에 데리고 가라”라고 글을 쓰며 새드 프로스트를 저격한 바 있다.
한편, 주드 로는 최근 7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아내 필리파 코헨과 함께 유모차 두 대를 끌고 나들이에 나선 것이 목격됐기 때문. 하지만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있다. 주드 로는 새디 프로스트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뒀으며 이후 모델 사만다 버크와 가수 캐서린 하딩 사이에서 각각 1명씩, 소문이 사실이라면 현재 아내 코헨과의 사이에서 2명으로 총 7명의 아빠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새디 프로스트 소셜미디어, ‘엑시스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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