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이 아들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24일(현지 시간) 매체 헬로(HELLO!)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13세 아들 벤자민이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벤자민이 미식축구선수인 아버지 톰 브래디의 길을 따라가길 원하지 않아 따돌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지젤 번천은 “벤자민이 서핑, 주짓수, 스키 등 공을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를 더 선호한다. 무엇보다 벤자민은 테블릿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식축구계에서 이름을 알린 톰 브래디의 아들로서 벤자민에게 가해지는 엄청난 압박에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벤자민이 받은 괴롭힘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톰 브래디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맏아들 잭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반면 벤자민은 그렇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톰 브래디는 “벤자민이 학교에서 미식축구를 하고 있는 잭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으나 아니였다”며 “어린 아들이 미식축구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벤자민에게 미식축구를 권유할 때 지젤은 ‘아들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 ‘아들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우리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후 2009년 약혼을 했다. 1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톰 브래디가 은퇴를 취소한 이후 지난해 이혼했다. 톰 브래디는 현재 현업에서 은퇴한 상황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지젤 번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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