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 콘서트 ‘더 에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가 등판했다.
23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남자친구 휘트 라이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 팬의 장난에 대응했다. 그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고등학교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8년 무도회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한 팬은 무도회에 참석한 테일러 스위프트와 휘트의 사진을 올리며 “휘트가 ‘더 에라’ 투어 티켓을 구했을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휘트 라이트는 해당 글을 리트윗하면서 “티켓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경기장에서 4년 만에 월드투어 ‘더 에라’를 개최했다. 오는 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5개월 동안 북미 전역을 돌며 52회의 공연을 소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티켓 판매처에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티켓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부족했기 때문에 오늘부로 판매를 중단한다”라며 매진 소식을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해당 투어에서 미발매곡 4곡을 공개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어 수익을 첫 월드 투어 지역인 애리조나 푸드 뱅크 조직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선사했다. 비영리 단체 ‘쓰리 스퀘어 푸드 뱅크’ 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부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수천 끼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사명과 지역 사회를 위해 지원해 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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