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슴 성형수술만 16번 받은 영국 가수 케이티 프라이스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모델 겸 가수 케이티 프라이스(45)는 현재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최근 2100cc 주입하는 가슴 성형 수술을 마쳐 ‘HH’ 사이즈의 가슴을 얻었다. 그는 이번 수술을 포함, 총 16번의 가슴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성형외과 의사는 케이티 프라이스가 겪을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부자연스럽게 거대한 가슴은 피부 처짐, 척추 건강 손상, 어깨와 허리 통증, 잠재적인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다양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무분별한 가슴 성형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케이티 프라이스의 사진을 보며 “가슴이 몸의 나머지 부분에 비해 매우 불균형하고 부자연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티 프라이스의 15살 딸은 케이티 프라이스에 대해 “(가슴 수술 전이) 훨씬 예쁘다”며 엄마와 같은 길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엄마처럼 수술을 할 거냐는 질문에 부정으로 답한 뒤 “엄마와 같은 사람들은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한다. 피부가 너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이런 딸의 대답에도 “나는 앞으로 더 많은 수술을 할 것이다. 내가 90세가 되면 나는 투명해질 것이다. 여러분은 내 혈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딸은 “엄마의 몸이고 엄마의 선택이니 문제없다”라면서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예뻐서 성형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엄마 또한 원래 예뻤다”라고 전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수년간 가슴 성형을 받아왔다. 지난 2015년 그는 가슴의 보형물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있었으나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가슴을 가지고 싶다”는 신념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케이티 프라이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