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5’ 제작이 한창인 가운데, 작가진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22일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작가진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기묘한 이야기 5′(이하 ‘시즌 5’)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짧은 스포일러가 올라왔다. 작가진은 “시즌 5는 마치 시즌 1과 4가 아기를 낳은 것 같다. 그런데 그 아기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것이다”라는 독특한 글을 남겼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SF 서사시로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시즌인 시즌 5에 대한 세부 정보가 거의 노출되지 않은 가운데 작가진이 약간의 스포일러를 내놓은 것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 부위에 주사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시술이다. 팬들은 ‘기묘한 이야기’가 더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작자 더퍼 형제는 할라우드 리포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 5에 대한 암시를 던졌다. 맷 더퍼는 “시즌 5에 들어갈 내용이 많다. 무엇보다 현재 캐릭터가 너무 많고 그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들이 성장하면서 서사가 완성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맷 더퍼는 시리즈 마무리를 지으며 넷플릭스 경영진이 눈물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진이 울었는데, 이는 좋은 신호라고 느꼈다. 그들이 눈물을 보인 경우는 예산 회의 밖에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시즌 5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지만, 제작자이자 감독과 각본을 맡은 더퍼 형제는 ‘기묘한 이야기’라는 프랜차이즈를 이어가기 위해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은 시리즈다. ‘기묘한 이야기 5’는 오는 2024년을 공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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