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오랜 우상이라고 알려져 있는 래퍼 제이 콜이 6살부터 담배를 피웠다고 고백했다.
21일(현지 시간) 래퍼 제이 콜은 팟캐스트 ‘Lead By Example’에 출연해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6살이었을 때 담배를 피우다 부모님께 걸렸다며 “나는 항상 동네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형과 그의 친구들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담배를 피웠고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않고 쿨해 보이려고 노력하고 싶었다며 어린 나이부터 담배를 피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담배를 구하는 모습을 형에게 들켰고 그의 형은 곧장 부모님께 알렸다. 그는 부모님이 추궁하자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결국 어머니가 자신의 입에서 담배 냄새를 맡아 발각됐다고 털어놓았다.
제이 콜은 자신이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화가 난다고 말하며 “(그 사건 덕분에) 내 행동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 콜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음반만 6개를 보유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래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제이 콜은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세계적인 두 가수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시켰다. 앞서 제이홉은 제이 콜이 자신의 우상이라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제이 콜에게 “15살 무렵부터 당신의 음악을 얼마나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지 모른다”라며 팬심을 전했다. 또한 “직접 연락할 수 있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말한 제이 콜에 기뻐하던 제이홉의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Lead By Example’ 소셜미디어, ‘온 더 스트리트’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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