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미국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록(58)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체포를 동의하는 세력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절친인 코미디언 애덤 샌들러가 마크 트웨인 아메리카 유머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시상식에 참가했다.
그는 정치인 낸시 펠로시를 포함한 몇몇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포착한 뒤 “정말로 트럼프를 체포할 건가요?”라며 묻고 “트럼프를 체포하는 게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시나요? 당신들은 멍청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크리스 록은 트럼프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접촉이 공개되는 것을 입막음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포르노 스타와 바람을 펴놓곤 아내가 알아내지 못하게 누군가에게 돈을 지불했다. 정말 로맨틱하다”라며 “우린 모두 사기당했어요”라고 조롱했다.
또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최악이었고, 조 바이든이 기념비 갈 때까지 일해야 할 정도로 일을 저질러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마 16년 동안이나 죽도록 일해야 할 것”이라며 농담했다.
한편, 크리스 록은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던 도중 배우 윌 스미스에게 폭행당한 바 있따.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도널드 트럼프 소셜미디어, 크리스 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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