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연예계 소문난 ‘바람둥이’인 가수 겸 배우 닉 캐논이 전처 머라이어 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닉 캐논은 ‘The Shade Ro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를 언급했다. 이날 캐논은 머라이어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말하며 그와의 만남을 ‘신의 선물’이라 표현했다. 캐논은 “12살 때 내 방에 머라이어 캐리 사진이 붙어있었다. 이후 그는 내 아내가 됐다”면서 “그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멋진 사람이며 주변 사람을 항상 행복하게 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머라이어와의 6년간의 결혼 생활이 그의 가장 위대한 로맨스였다고 말한 그는 “이 얘기를 항상 하지만 매번 머라이어의 팬들은 나에게 화를 낸다”고 토로했다.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은 2008년 결혼식을 올렸고 2011년 쌍둥이 먼로와 모로코를 출산했다. 2014년 별거 상태에 들어갔고 그해 12월 이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캐논이 이혼을 반대하며 2년 가까이 두 사람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아 머라이어는 새 약혼자인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와의 결혼이 좌절됐고 결국 파혼했다. 이후 머라이어는 댄서 브라이언 타나카와 2016년부터 열애 중이며 최근 함께 살 곳을 찾아 이사했다.
캐논의 머라이어를 발언은 머라이어가 쌍둥이의 완전한 양육권을 요구한 직후 나온 것이다. 머라이어의 측근은 한 인터뷰에서 “쌍둥이는 보통 머라이어와 함께 있으며 캐논은 그들을 많이 보지 못한다”며 지난해 12월 캐논이 12번째 자녀를 출산한 후 몸이 점차 말라간다고 주장했다.
닉 캐논은 머라이어와 결별한 후 ‘폴리아모리(다자연애)’를 하고 있다. 이에 그는 지난해에만 각기 다른 여성과 함께 5명의 자녀를 출산했고 총 12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캐논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여러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죄책감은 내가 모든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반성했으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 중 한 명이 13번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머라이어 캐리 소셜미디어, 닉 캐논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