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배드 버니가 연인 켄달 제너의 전 남자친구를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래퍼 엘라디오 카리온의 신곡 ‘Coco Chanel’에 피처링한 배드 버니(29)의 가사가 켄달 제너(27)의 전 남친 데빈 부커(26)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드 버니의 가사 내용은 “난 나쁘지 않아. 그건 속임수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태양은 피닉스 보다 더 뜨겁지. 그녀는 그걸 알아”다. 여기서 배드 버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며, 데빈 부커는 NBA 피닉스 선즈 소속 농구 선수다. ‘푸에르토리코’, ‘피닉스’, ‘태양’, ‘그녀’ 등의 단어가 배드 버니 자신과 켄달 제너, 전 남친 데빈 부커를 가리키는 단어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다른 가사로는 “전갈자리 여자는 위험해”가 있다. 켄달 제너는 1995년 11월 3일생으로 전갈자리다. 배드 버니는 공식적으로 연인으로서 켄달 제너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신곡 가사에 간접적으로 지칭하는 내용을 담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배드 버니와 켄달 제너는 수차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측근에 따르면 “둘은 최근에 만나기 시작했다. 둘은 지인들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서로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재미있게 만나고 있다. 배드 버니는 켄달 제너가 과거에 만났던 남자와는 다르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켄달 제너와 데빈 부커는 약 2년간의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배드 버니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라틴계 래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3주 1위, 스포티파이 역대 최단 시간 100억 스트리밍 돌파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켄달 제너는 카다시안 집안 딸로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의 자매를 두고 있다. 그는 모델 겸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하퍼스 바자 소셜 미디어, NBC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포브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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