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프렌즈’ 로스와 레이첼처럼 배우 데이빗 쉼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가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고,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데이트하는 모습이 따로 목격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팬들은 “항상 둘 중 한 명이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프렌즈: 더 리유니언’을 통해 ‘프렌즈’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레이첼 그린을 연기한 제니퍼 애니스톤과 로스 겔러를 연기한 데이빗 쉼머는 촬영 당시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음을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 제임스 코든은 두 사람이 스크린 밖에서 로맨스가 없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데이빗은 “저는 제니퍼를 무척 좋아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데이빗은 “촬영 중간 휴식을 가질 때 쇼파에서 제니퍼를 껴안고 있었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둘 다 서로를 강하게 원하고 있었지만 둘 중 한 명은 꼭 애인이 있었다. 그래서 그 경계를 넘을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지속적으로 친밀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데이빗은 샤워하고 있는 제니퍼의 사진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유했고 제니퍼를 태그하며 “수건 좀 줄래?”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실 커플 같은 두 사람의 케미에 팬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데이빗은 열애설을 부인했고 제니퍼 또한 인터뷰를 통해 “절대 아니다. 코드니 콕스와 리사 쿠드로가 이를 보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니퍼는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데이빗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빗 쉼머는 19살 연하의 사진작가 조에 버크멘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17년 이혼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5년 배우 브래드 피트와 이혼, 2017년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2년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프렌즈’, 데이빗 쉼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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