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76세 가수 셰어가 3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수 셰어(76)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왼손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로 포착됐다. 셰어는 39살 연하 남자친구 알렉산더 에드워즈(37)과 교제 중이다.
지난해 11월 셰어와 알렉산더 에드워즈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둘은 연애 중이고 천천히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진지한 관계다”라고 전해졌다.
지난 12월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 셰어는 다소 어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셰어는 “(우리의 나이 차이 때문에) 호적상으로 좀 웃기긴 하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나는 눈이 높은데 그는 훌륭한 남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셰어는 “그는 재능 있고 재밌는 사람이다”라며 “내 인생에서 연하남이 없었다면 데이트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이 든 남자들은 나를 싫어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여러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알렉산더 에드워즈는 이미 셰어와 서로의 자녀를 소개해 줬고 함께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46년생인 셰어는 1965년 데뷔해 ‘Believe’, ‘If I Could Turn Back Time’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셰어는 1965년 소니 보노와 결혼해 1975년 이혼했고 같은 해 그래그 올먼과 결혼 후 1979년 파경을 맞았다. 셰어에게는 54세, 46세의 두 아들이 있다.
래퍼 알렉산더 에드워즈는 전처 엠버 로즈 사이에 3살 아들을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셰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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