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가 아들 이름을 ‘늑대’라고 지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25)와 트래비스 스캇(31)은 아들의 개명신청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아들의 이름이 ‘울프 자크 웹스터’에서 ‘아이레 웹스터’로 바뀌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카일리와 트래비스는 파경 한 상태이지만 두 사람 모두 아들의 개명에 동의했다.
해당 문서에서 카일리와 트래비스는 “울프 자크 웹스터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기회를 얻었으므로 아이레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카일리 제너는 아들 출산 후 한 달 뒤인 지난해 3월 이미 아들의 이름인 ‘울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아들 생일을 맞이해 새 이름인 아이레를 발표했다. 그는 아이레라는 이름이 히브리어에서 유래됐으며 ‘신의 사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레가 아랍어로 ‘성기’를 뜻하는 속어라며 지적했으나 카일리 제너는 이에 개의치 않은 듯 보인다.
지난 2017년 연애를 시작한 카일리 제너와 래퍼 트래비스 스캇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나 결별했다. 이미 한 차례 재결합한 적 있는 이 커플은 결국 두 번째 결별을 결정했고 최근 연말과 새해에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측근은 “그들의 결별은 과거에도 잦았다. 불화가 있었지만 카일리 제너와 트래비스 스캇은 항상 친구이자 훌륭한 부모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브루스 제너와 크리스 제너의 막내딸로 자매로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 등이 있다.
카일리 제너는 화장품 사업의 성공으로 총재산이 약 8천억 원에 달하며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자수성가 여성 갑부 10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목록에서 카일리 제너는 41위로 최연소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일리 제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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