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리한나가 임신한 배를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로 치장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축하 무대를 꾸미기 위해 참석한 리한나의 남다른 패션이 연일 화제다.
이날 리한나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OST 이자 주제가 부문에 이름을 올린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열창하며 지난 2020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채드윅 보즈먼을 추모했다.
이후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까지 참석한 리한나는 비욘세, 제이 지 부부와 함께 무대를 장악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끌었다. 이 무대에서 리한나는 분홍색 로브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셋업을 입고 있었으며 임신한 배를 노출한 채 배에 다이아몬드 체인을 두르고 있었다.
온몸을 은빛 다이아몬드로 휘감은 리한나, 14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가 입은 셋업에는 250캐럿 이상, 267만 달러(한화 약 34억 7,127만 원) 상당의 가치를 자랑하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배를 감싼 체인의 다이아몬드는 139캐럿 이상, 180만 달러(한화 약 23억 4천만 원)의 가치였다. 둘의 합은 약 58억 원, 체인과 세트인 목걸이와 반지까지 착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한나는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장식품을 온몸에 착용하고 있는 셈이다.
리한나는 래퍼 에이셉 라키와 2021년 연인으로 발전, 슬하에 9개월 된 아들을 뒀다. 지난달 리한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에서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한나는 육아로 남편과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하며 “아들과 아빠가 함께 있을 때 난 옆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내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데 아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낳은 아이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부자 관계를 부인할 수 없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놨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리한나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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