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메간 폭스가 약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월리스 아넨버그 센터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한 메간 폭스는 에메랄드빛의 약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등장했다.
현장에서 메간 폭스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메간 폭스가 붉은 머리를 선보이며 야외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파티를 즐기는 듯했다”며 “그는 특히 ‘블랙 아담’의 노아 센티네오와 그의 에이전트 척 제임스, 그 밖에도 세 명의 여자인 친구들과 가깝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아 센티네오와 이야기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파티에서 연인 머신 건 켈리로부터 프로포즈 받은 반지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고, 동료 남배우와 친밀한 대화를 나눈 것이 수차례 목격돼 파혼설이 기정사실화됐다.
지난달 메간 폭스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머신 건 켈리의 불륜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리고 머신 건 켈리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또한 메간 폭스는 머신 건 켈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우까지 취소했다. 머신 건 켈리가 자신의 밴드 기타리스트인 소피 로이드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터, 머신 건 켈리의 불륜설과 메간 폭스의 행보에 두 사람의 파혼설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지난 밸런타인데이, 함께 차에 있는 것이 포착됐다. 또한 두 사람은 상담 전문가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관계를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중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그들이 과거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꽤 심각하다”라며 “그들이 이번 일로 영원히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20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약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사랑에 대한 증거로 ‘서로의 피를 마셨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메간 폭스는 2010년에 결혼한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2021년 이혼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와 만났을 당시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 시기와 겹쳐 불륜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메간 폭스 소셜 미디어, 머신 건 켈리 소셜 미디어,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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