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이하 ‘에브리씽’)가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오스카에서 ‘에브리씽’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 조연상, 편집상 7개의 부문에서 수상했다. 무려 10개 부문에서 후보로 오르며, 7개의 부문에서 수상해 13년 만에 최다 수상의 역사를 만들어 낸 것.
감독 다니엘 쉐이너트와 다니엘 콴이 감독상을 수상, 배우 양자경이 주연 여배우상의 영예를 얻고, 배우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조연상을 받으며 상을 휩쓸었다.
이는 2008년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후 최다이다. 2009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등을 포함하여 8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몇 주 전, ‘에브리씽’은 제29회 미국 배우 조합상(이하 ‘SAG’)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하여 단일 영화로 SAG 최다 수상 기록을 신했다. 또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각광받았다.
영화계를 뒤흔들어 놓은 폭발적인 찬사와 인기에 힘입어 ‘에브리씽’은 지난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지난 1일부터 국내 재개봉이 확정됐다.
한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는 미국 이민과 함께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멀티버스를 발견하며 세상과 가족을 구하는 내용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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