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을 불러 이름을 알린 가수 코코리가 성형설에 휩싸였다.
코코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화장기 없는 민낯 셀카를 찍어 공개했다.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 모두 즐거운 일주일 보내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그런데 한 네티즌이 이 사진이 악의적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성형설 때문이었다.
코코리는 약 1개월 전인 지난 음력 설, 명절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일부 시청자들부터 얼굴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내 성형 의혹이 일었다. 중화권 다수 매체도 코코리의 과거 얼굴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성형설에 불을 지핀 상황.
이에 코코리는 팬의 댓글에 “상관 없다. 난 내가 미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내가 되고 싶을 뿐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인품과 재능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의 외모는 영원한 게 아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덧붙였다.
홍콩 출신으로 1990년대 중후반 중화권 최고 여가수에 군림한 코코리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뮬란’ 주제곡 ‘Reflection’, ‘와호장룡’ OST ‘월광애인’ 등을 불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코코리 SNS, 중국 ‘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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