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탕웨이의 부친인 중국의 유명 화가 탕위밍이 탕웨이의 한국 여우주연상 수상에 기뻐하며, 딸을 향한 애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탕위밍은 최근 한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탕위밍은 딸인 탕웨이가 한국 영화인 ‘헤어질 결심’으로 여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쓴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쁨을 드러냈다.
탕위밍은 한국 영화제 및 영화 시상식에서 연이은 여우주연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는 딸 탕웨이의 행보에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겸양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탕위밍이 딸에게 남긴 말은 여덟 글자의 한 문장으로, ‘포박수진, 허극정독’이다. ‘소박함을 품고 진심을 지키고, 마음을 비우라’는 의미다.
이어 탕위밍은 “너무 힘들지 않게, 건강하고 즐겁게 살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더해 딸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드러냈다.
탕웨이, 박해일 주연, 박찬욱 감독 연출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사망자 아내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탕웨이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송서래를 연기해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춘사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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