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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타이타닉’서 왜 잭만 죽였냐 논란에…”곧 해명할 것”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아바타’ 시리즈의 성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과거 만들었던 영화 ‘타이타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였다.

17일(현지 시간)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이 ‘타이타익’에서 잭(디카프리오 분)을 죽게 만든 문에 관련된 논쟁이 곧 해결될 것이라 밝혔다.

1997년 영화 ‘타이타닉’ 개봉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잭의 마지막 순간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가 올라타고 있었던 문에 관련된, 일명 ‘문 논쟁’에 관한 열기가 뜨겁다. 잭이 로즈와 함께 문 위에 올라탔으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잭과 로즈가 애초에 문을 잡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엄밀히 말하면 일등석 객실의 나무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2월 5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공개될 다큐멘터리 ‘Titanic: 25 Years Later with James Cameron’에서 그 비밀이 밝혀질 것이라 예고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타이타닉호가 차가운 대서양 바다에서 침몰했을 때 잭과 로즈가 견뎌낸 나무판을 과학적으로 재현해 비밀을 파헤칠 것. 이어 디카프리오와 윈슬렛과 같은 체형의 스턴트맨이 재현을 도울 예정이라 전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달 한 팟 캐스트에 출연해 해당 논란이 불쾌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대중이 잭이 죽은 이유가 로즈 역의 케이트 윈슬렛이 뚱뚱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한 것.

그는 “사람들이 내가 뚱뚱해서 잭이 나무판위에 오르지 못한 거라 하더라. 너무 끔찍하다. 정말 못됐다. 나는 뚱뚱하지도 않다”며 분노했다.

이어 잭이 나무판위에 비집고 올라올 수 있는 자리가 있었는지에 관해 “솔직히 두 사람 모두 그 나무판에 올라갔으면 우린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영화 ‘타이타닉’을 4K 3D로 리마스터링한 영화 ‘타이타닉: 25주년’은 오는 2월 초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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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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