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겸 코미디언 짐 캐리(61)가 30년간 지낸 집을 2,89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에 내놓으면서 은퇴 후 노후 준비에 들어갔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짐 캐리가 1994년부터 약 30년간 살던 약 350평의 로스앤젤레스의 저택을 2,89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에 내놓았다.
짐 캐리는 집을 팔면서 “30년 동안 그 집은 나에게 안식처였으나 지금은 그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다른 누군가가 나처럼 이곳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집에 대해 그는 “그 집에 사는 30년 동안 창의적이었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짐 캐리는 해당 집을 1994년 380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 현 추정 가치 약 771만 달러(한화 약 96억 원)에 구매했다. 해당 집은 침실 5개, 욕실 9개가 있는 약 350평의 저택이다. 이 저택에는 수영장뿐 아니라 체육관, 사무실, 극장, 테니스 코트, 사우나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나무와 조경이 조성되어 있다.
2013년에는 짐 캐리가 1,340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에 해안가 말리부의 부동산을 팔았다.
지난해 4월 짐 캐리는 ‘수퍼 소닉 2’가 개봉하면서 “할 만큼 했다”라며 “연기자로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짐 캐리가 은퇴 후 노후를 위해 부동산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1962년생인 짐 캐리는 영화 ‘마스크’, ‘예스맨’ 등으로 ‘코미디의 제왕’으로 불리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거듭났고 ‘이터널 선샤인’, ‘넘버 23’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깊은 연기력의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튜브 ‘Access Hollywoo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