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악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23일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더이상 악플에 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과하다고 생각해 삭제했던 사진’을 다시 올렸다.
사진 속 셀레나 고메즈는 검은색 탱크탑을 입고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그는 해당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을 때 가슴이 많이 드러나 ‘과하다’는 의견을 듣고 지운 바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배너티 페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를 매니저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댓글이 수천 개 있어도 온 신경이 악플에 집중된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였다”라고 고백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악플로 인해 겪었던 우울과 불안을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나는 실제로 고등학교에 갈 기회가 없었다. 세상이 나에게 고등학교였고 그곳엔 내가 원하지 않는 이미지와 정보로 가득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전 남자친구 저스틴 비버와 약 8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수많은 댓글로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병을 진단받고 신장 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그는 루푸스 병 투병으로 체중 증가, 우울증 등이 이어졌지만 이후 당당하게 대중 앞에서 건강 문제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셀레나 고메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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