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국판이 제작된다고 21일 대만 ET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판 제작과 함께 주인공 캐스팅을 진행 중으로, 오는 4월부터 약 4개월간 중국 칭다오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중국판 ‘나의 아저씨’ 주인공 박동운(이선균 분) 역할은 대만 출신 연기파 배우 자오여우팅(조우정)이 물망에 올랐으며, 이지안(이지은 분) 역은 장이머우 감독 영화 ‘원 세컨드’ 주인공으로 활약한 신예 류하오춘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진다.
‘나의 아저씨’ 중국판 제작 및 캐스팅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공 캐스팅에 대해 중국 드라마 팬들은 “원작과 꽤 비슷한 느낌이다” “역할과 잘 어울린다” “나쁘지 않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걱정된다” “리메이크 안 했으면 좋겠다” 등 리메이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2018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가 각각 연출과 집필을 맡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자오여우팅, 류하오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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