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국 출신의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잠정 은퇴를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맥어보이는 ‘더 옵저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아빠가 된 만큼 가족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를 잠시 쉬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리사 리베라티와 재혼으로 새 가정을 꾸린 그는 “나의 하루를 온전히 세트장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 가족과 더 많이 함께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려 한다. 나는 많은 일을 했고 그것을 좋아하지만 오직 일만을 위해 살고 싶지 않다. 영화 산업과 텔레비전 사업은 내게 놀라운 삶을 선사했지만 나를 지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행위를 계속 즐기면서 잠시 페달에서 발을 떼는 거다. 내가 다시 일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 내게 오는 모든 훌륭한 작업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가 갖고 있는 추진력을 잃게 될 것이다. 속도를 좀 늦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맥어보이는 지난 1995년 영화 ‘이웃방’으로 데뷔한 이래 ‘어톤먼트’ ‘원티드’ ‘엑스맨 시리즈’ ’23 아이덴티티’아토믹 블론드’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6년 배우 앤마리 더프와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이혼한 맥어보이는 2022년 리사 리베라티와 결혼, 아들을 낳았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진 = 제임스 맥어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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