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베일을 벗었다.
놀란은 12일(현지시간)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뉴멕시코 주에서 트리니티 실험(세계 최초의 핵실험)을 CG없이 재현한다는 건 굉장한 도전이었다. 특수효과 감독 앤드류 잭슨과 함께 양자물리학부터 트리니티 실험까지, 영화에 필요한 것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데인 드한, 게리 올드만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메멘토’에서 ‘다크 나이트’ ‘맨 오브 스틸’ ‘인셉션’ ‘덩케르트’에 이르기까지, CG사용을 최소화한 실제 촬영으로 한층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였던 놀란은 “‘오펜하이머’는 엄청난 규모와 범위의 영화다. 지금까지 맡아본 프로젝트 중 가장 도전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내겐 뛰어난 스태프들이 있었고 그들은 정말 힘을 내줬다. 그렇기에 우리 팀은 해낼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한편 2023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오펜하이머’는 7월 21일 개봉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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