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SMAP 출신의 일본 톱스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과거 주취 난동을 직접 언급해 화제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2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산마노만마’ 새해 특집에 출연, 진행자인 야카시마 산마와 7년 만에 재회했다.
방송에서 야카시마 산마는 쿠사나기 츠요시에게 “술은 마시느냐”고 근황을 물었고, 이에 “별로 안 마신다. 한번 알몸으로 잡혔어서”라고 답한 뒤 “내가 말했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야카시마 산마는 “그건 넘기려고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난강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2009년 도쿄의 한 공원에서 벌어진 일로, 당시 쿠사나기 츠요시는 술에 취해 알몸으로 난동을 부려 공연음란죄로 신고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풀려난 뒤 쿠사나기 츠요시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일을 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중에 공개 사과했다.
한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쿠사나키 츠요시는 대표적인 친한파 일본 연예인으로, 과거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데뷔해 활동한 바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가 속한 일본 국민 그룹 SMAP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 공식 해체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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