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레스 쇼'(이하 ‘엘렌쇼’)의 진행자로 알려진 방송인 엘렌 드제너레스가 홍수로 대피하는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
10일(현지 시간) 엘렌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하면서 “몬테시토는 의무 대피 상황이다. 우리는 높은 지대에 있어서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모두 안전하길”이라는 글을 썼다.
엘렌이 함께 올린 영상에서 하천은 홍수로 인해 수면이 높아진 모습이다. 또한 흙탕물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엘렌은 “전례 없는 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 집 옆에 있는 이 하천은 원래 절대 흐르지 않았다. 아마 9피트(약 274cm)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홍수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인간은 환경에 친절해야 한다. 환경이 우리 인간과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모두 안전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엘렌이 거주 중인 몬테시토 지역은 전례 없는 강우량과 홍수로 인해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엘렌 드제너레스는 2003년 이후 19년 간 ‘엘렌쇼’를 진행하면서 사랑받았다. 갑질, 인종차별 등의 논란 이후 ‘엘렌쇼’는 지난 2022년 종영했다.
한편, 몬테시는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 등 부유층이 거주하는 동네로 유명하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 또한 몬테시토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엘렌 드제너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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