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송인 앤드류 캘러핸이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16일 앤드류 캘러핸은 유튜브 채널에 “In Response”라는 제목으로 피해자들을 비롯한 자신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을 내서 나 자신을 위해 일할 거야. 모두 사랑해”라는 글도 올렸다.
캘러핸은 자신에 대한 혐의가 제기된 후 지난 며칠 동안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서문을 열었다. 이어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그동안 반성할 시간을 가졌고 수년간 여성들을 독살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었다.
또한 그는 ‘싫다’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했던 피해자들을 묵인한 것 같다고 반성했다.
해당 사건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캘러핸은 즉시 치료를 받을 것을 맹세했다. 이어 자신을 변호했던 사람들에게 멈춰서 거울을 보라고 당부했다.
캘러핸은 자신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 중 일부 묘사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TMZ는 해당 사건의 고발자가 이를 공론화하기 전 캘러핸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러핸이 이를 거부했고 고발자는 캘러핸과의 만남을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캘러핸의 논란에 그가 출연 중인 HBO ‘This Place Rules’측은 그를 비난하고 그와 함께 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앤드류 캘러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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