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중국의 영화 명문 학교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라이관린은 최근 대학 입시를 치르고 비밀리에 베이징전영학원에 지원했다. 라이관린의 베이징전영학원 지원 사실은 그가 감독과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목격되며 알려졌다. 베이징전영학원은 중국 3대 영화 연기 명문으로 장이머우, 유역비, 황효명 등 중국 영화인이 이 학교 출신이다.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 ‘단편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을 연출했다. 라이관린이 연출한 ‘겨울과 여름의 싸움’은 중국 쓰촨성 량산 이족자치구 산골에 사는 남매의 이야기로, 철든 누나와 장난꾸러기 남동생이 일하러 도시로 간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합창단에 들어가 노래를 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19세였던 라이관린은 이 감독 데뷔작으로 그해 6월 국제 영화제인 로마 프리즈마 독립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연출자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라이관린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워너원 해체 후 라이관린은 한국에서 우석X관린으로 활동하다 2019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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