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백투더퓨처’의 주역들이 37년 지나 다시 뭉쳤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팬 엑스포’에서 ‘백투더퓨처’에 출연했던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그리고 토머스 F. 윌슨이 재회했다.
같은 날 ‘백투더퓨처’에서 로레인 베인스 맥플라이 역을 맡았던 리 톰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출연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리 톰슨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 배우와 팬들에 감격한 순간을 공유했다.
이날 ‘팬 엑스포’에서는 배우와 팬들이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수많은 팬들이 참석해 ‘백투더퓨처’의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이클 J. 폭스는 극 중 고등학생 마티 맥플라이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1991년 30세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30년 넘게 투병 중이다. ‘백투더퓨처’의 감격스러운 재회를 위해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J. 폭스가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보스톤에서 개최됐던 ‘팬 엑스포’에 이어 이번이 5년 만에 만남이다.
‘백투더퓨처’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으로 1985년, 1989년, 1990년 차례로 3부작을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백투더퓨터’는 성공적인 3부작의 사례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역의 만남으로 ‘백투더퓨처’의 후속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는 “속편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리 톰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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