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6’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의 복귀 소식은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최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6와 조니 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니 뎁은 자신이 하는 일을 너무 잘하고 배우들은 연기를 하며 회복한다”라며 조니 뎁이 연기를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좋은 사람이고 주변을 돌볼 줄 안다. 나는 조니 뎁이 완전한 친구이자 놀라운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그가 최근 인생에서 원하지 않는 일을 겪었지만 그는 여전히 재능 있는 예술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제리 브룩하이머는 “조니 뎁은 친구이자 훌륭한 배우이다”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사생활이 스며드는 것은 불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꾸준히 조니 뎁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터,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니 뎁은 앰버 허드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후 2015년 2월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5개월 만에 이혼,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긴 진흙탕 법정 싸움이 이어졌고 지난해 6월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민사재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
조니 뎁과의 재판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는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 앰버 허드 측은 “판사가 조니 뎁에게 학대를 당했음을 증명할 앰버 허드의 치료 기록을 배심원단이 고려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며 “재판을 번복하지 않을 시 가정 폭력의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데 더 어려워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캐리비안의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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