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1980년대 스타 바바라 보슨이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일 바바라 보슨의 아들 제시 보츠코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어머니의 작고를 알렸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시 보츠코는 “당신의 사랑은 의심할 여지 없이 느껴졌다”라며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바바라 보슨은 전 남편 스티븐 보츠코가 제작한 ‘힐 스트릿 블루스’에서 페이 푸릴로 역으로 1981년부터 1985년까지 5년 연속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1996년에 바바라 보슨은 스티븐 보츠코가 만든 ‘머더 원’을 통해 또 한 번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둘은 1997년에 이혼하기 전까지 함께 여러 TV시리즈를 만들며 호흡을 맞췄다. 1985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바라 보슨은 스티븐 보츠코가 그의 작품에 친구나 가족을 우선적으로 고용한 것을 인정하며 “모든 성취가 스티븐 덕분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바바라 보슨과 스티븐 보츠코는 197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남편 스티븐 보츠코는 지난 2018년 백혈병 투병 끝에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39년생인 바바라 보슨은 1968년 영화 ‘블리트’로 데뷔했다. 영화 ‘최후의 스타화이터’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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