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을 스타덤으로 올려준 ‘우리가족 마법사’ 시리즈를 그만둔 후 동료 배우들과 절연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27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웨이벌리의 마법사’에 출연한 셀레나 고메즈는 ‘우리가족 마법사’ 시리즈에서 하차하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동료 배우들과 꾸준히 연락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내린 결정이 부끄러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나는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웠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말이 무서웠고 나는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연락을 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인 데이비드 드루이즈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우리는 지금도 보고 싶고 잘 지내고 있어서 기쁘다”고 셀레나의 진심에 화답했다.
또 다른 동료 배우 제니퍼 스톤도 셀레나와 멀어졌던 것을 인정하며 그의 진심에 감사를 표했다. 제니퍼 스톤은 “솔직히 말하면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지 않아서 친구 관계가 멀어진 건가?’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출연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동료 배우들의 화답에 셀레나 고메즈는 “여러분께 감사하다. 다른 누구보다도 여러분을 아낀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족 마법사’ 촬영 동안 안정감을 느꼈다. 그것은 내가 느끼기 어려운 감정이고 여러분이 나를 아껴줬다는 것을 안다”라며 “여러분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었다. 무조건적인 신뢰와 유대감이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우리가족 마법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한 가족 시트콤으로 셀레나 고메즈를 하이틴의 아이콘으로 발돋움 시켜준 작품이다. ‘우리가족 마법사’가 종영한 후 셀레나 고메즈는 여러 작품과 앨범을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할리우드 대표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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