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스턴트맨의 도움이나 CG 없이 직접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덧 60대에 접어든 그가 액션 장르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해 영화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톰 크루즈는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다른 영화에서 위험한 스턴트을 줄일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평생 그것을 해왔다. 항상 글을 썼고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촌극을 완성했다. 나는 하늘과 구름과 별을 좋아했기 때문에 다락방에서 기어 나와 지붕에 앉아있는 아이였다”라며 스턴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2000년 ‘미션 임파서블 2’의 첫 장면은 톰 크루즈가 600m에 달하는 높이의 암벽에서 매달려 있는 거였다. 톰 크루즈는 줄 하나에 의존한 채 거의 맨몸으로 직접 암벽을 탔고 감독 오우삼은 “톰 크루즈가 잘못될까 봐 카메라를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지난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매우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의 외벽을 오르는 것부터 시작, 뛰어내리기까지 해 큰 충격을 안겼다. 부르즈 할리파는 두바이에 위치한 빌딩으로 그 높이만 829m에 달한다. 톰 크루즈는 건물의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어떠한 안전장치도 하고 있지 않았다.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장면 역시 직접 촬영했으며 수중 시퀀스를 위해 장비 없이 6분 동안 숨을 참으며 버텼다.
이외에도 셀 수없이 많은 고난도의 액션신을 직접 선보이며 보는 이의 애간장을 태운 톰 크루즈는 네티즌 사이에서 ‘자연사하길 바라는 배우 1위’로 꼽힌 ‘웃픈’ 일화도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올해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통해 더욱 수준이 높아진 액션신을 예고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기차 위의 전투와 자동차 추격전은 물론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모는 등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한껏 담아냈으며 사전에 공개된 예고편과 비하인드 영상에서 액션에 대한 톰 크루즈의 남다른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미션 임파서블’,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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