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존 햄이 17살 연하의 단역 배우와 약혼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은 존 햄(51)과 배우 애너 오세오라(34)가 2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존 햄과 애너 오세오라는 지난 2015년 AMC ‘매드맨’ 촬영 중 만남으로 인연을 맺었고 2020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매드맨’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존 햄과 달리 애너 오세오라는 마지막 화에 잠시 등장하는 단역인 안내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매드맨’ 촬영 시기는 존 햄이 아내 제니퍼 웨스트펠트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시기다. ‘매드맨’ 촬영 몇 달 후 둘은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2017년 존 햄과 애너 오세오라는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고 이후 2020년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둘은 2021년 9월에 함께 이탈리아로 휴가를 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존 햄은 ‘시리우스XM’에 출현해 연인 애너 오세오라를 언급하면서 “언젠가 결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너 오세오라와의 연애에 대해 “인생에서 내가 안정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곳이다. 난 지금 연애 중이고 굉장히 편안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복과 삶에 대해 새롭게 정의하게 되면서 지금의 관계에 더욱 의미를 갖고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고 전했다.
존 햄과 애너 오세오라는 2022년 영화 ‘컨페스, 플레치’에 함께 출연했다.
‘매드맨’은 에미상 드라마 부분 작품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고 존 햄은 이 작품으로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탑건: 매버릭’에서 사이클론 역으로 열연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GQ’ 소셜 미디어, AMC ‘매드맨’, ‘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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