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26일 미국 TV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루퍼트 그린트는 “타이밍이 맞고 모두가 돌아온다면 나도 확실히 (‘해리포터’ 시리즈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론 위즐리는) 내게 중요한 캐릭터다. 나는 론과 함께 자랐고 비로소 같은 사람이 됐다. 나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라며 론 위즐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리포터’의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이 몇 년 동안 희박해 보였지만 아직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는 2월 10일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출시되는 등 ‘해리포터’의 잠재력은 여전하다.
호그와트에 가장 강력하게 돌아오길 희망하는 배우는 바로 말포이 역의 배우 톰 펠튼이다. 그는 “말포이를 다시 연기할 수 있다면 금발로 염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도 후속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리포터’로 스타덤에 오른 수많은 배우 중 복귀를 원치 않는 배우도 있다.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당분간 해당 캐릭터와 거리를 두고 싶다는 속마음을 비췄으며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 복귀에 대한 질문을 4년 뒤에 해주길 간청했다.
루퍼트 그린트는 2001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론 위즐리 역으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스내치’, ‘식 노트’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유튜브 채널 ‘This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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