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호연 기자] 성폭행 피해 논란으로 송사 중인 팝가수 케샤가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케샤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콘서트 일정을 “개인 사정”의 이유로 취소했다.

지난 2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미래의 내 딸, 또는 당신의 딸일 수 있는 어린 소녀가 성적 학대 피해의 고발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당신과 가까이에서 함께 싸우겠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케샤는 2014년부터 제작자인 닥터 루크와 법정 싸움을 진행해왔다. 케샤에 따르면 닥터 루크가 케샤를 수 년 동안 성폭행했고 마약도 억지로 흡입시켰다. 그 과정에서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는 케샤의 장기계약 사실도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고등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소송을 기각하며 닥터 루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아델,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로드, 그라임스, 릴리 알렌스, 켈리 클락슨, 데미 로바토 등 여가수들은 케샤를 심적으로, 금전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tvreport.co.kr / 사진=케샤 인스타그램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