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코미디왕’ 주성치가 오랜 콤비인 배우 오맹달과 다시 작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펑황연예에 따르면 전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영화 ‘신희극지왕’ 제작발표회에 감독인 주성치와 20년 전 ‘희극지왕’을 함께 한 장백지, ‘신희극지왕’의 주인공 왕바오창, 어징원이 참석했다.
이날 주성치는 과거 콤비로 활약했던 동료 오맹달과 다시 영화 작업을 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주성치는 “계속 그와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맹달의 건강이 문제였다. 주성치는 “지난번에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 몸이 좋지 않다고 했었다. 그가 건강을 회복하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맹달은 주성치 작품에 다수 출연한 주성치의 페르소나로, ‘도성’ ‘도신’ ‘서유기-월광보합’ ‘홍콩 마스크’ ‘식신’ ‘희극지왕’ ‘소림축구’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불화설이 제기됐고, 2003년 이후 오맹달은 주성치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소림축구'(오맹달,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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