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성룡의 전 내연녀가 미성년자인 성룡 혼외 딸의 음주를 방관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중국 펑황연예 등 현지 언론은 홍콩 방송인 우치리가 딸 우줘린(16)의 음주를 말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치리는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딸 우줘린과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종업원이 우줘린의 잔에 위스키를 따라주자 우치리는 눈을 크게 뜨며 “이렇게 큰 잔에?”라고 되물었을 뿐, 음주를 제재하지 않았다고. 다만 우줘린은 컵에 담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앞서 우치리는 딸 우줘린에게 담배를 물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은 우줘린이 자신의 SNS에 직접 게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우치리는 “장난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미 흡연 사진으로 한차례 물의를 일으켰던 우치리가 이번에는 딸의 음주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성룡과 우치리 사이에서 1999년 태어난 우줘린은 현재 홍콩에서 모친 우치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성룡은 지난해 자서전을 발간하며 자신의 불륜 상대인 우치리와 사생아인 우줘린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우줘린 우치리(왼쪽), 성룡, 우치리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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