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오빠들’이 중년의 나이에 누아르에서 만났다.
14일 홍콩 영화 ‘콜드워2’ 측은 곽부성(궈푸청), 장가휘(장자후이), 주윤발(저우룬파)의 캐릭터컷을 공개, 세 배우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영화의 개봉일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곽부성, 장가휘, 주윤발 세 홍콩의 톱스타들은 이미 50대, 60대의 중년의 나이가 돼 중후한 분위기를 풍긴다. 곽부성과 주윤발 등은 히끗한 머리에 주름도 눈에 띄지만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만은 여전하다.
‘콜드워2’는 ‘콜드워’에 이어 써니 럭, 렁록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펑위옌, 양채니 등이 의기투합한 범죄 스릴러. 전편 ‘콜드워’는 홍콩 경찰과 범죄조직의 대결구도에서 경찰 내부의 권력관계와 욕망을 그려 홍콩 누아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콜드워2’는 7월 8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콜드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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