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탕웨이가 제35회 홍콩 금상장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탕웨이는 영화 ‘세 도시 이야기’로 여우주연상을 노린다. 탕웨이와 함께 양첸화(리틀 빅 마스터), 장아이자(화려한 샐러리맨), 린자신(헤븐 인 더 다크), 춘샤(기항지) 등 총 5명이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전쟁으로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세 도시 이야기’는 성룡 부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지난해 중화권에서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탕웨이는 외유내강형의 여주인공 웨룽 역을 연기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가 그 어느때보다 쟁쟁해 관심이 쏠린다. 류더화(유덕화, 실고), 장쉐여우(장학우, 헤븐 인 더 다크), 량자후이(양가휘, 타이거 마운틴), 궈푸청(곽부성, 기항지), 장자후이(장가휘, 타지구마인) 등 홍콩의 중년 톱스타들이 후보에 포진해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것. 올해 금상장 남우주연상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금상장은 대만 금마장,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와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제35회 금상장은 오는 4월 3일 홍콩에서 개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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