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녀와 야수’의 전 세계적 흥행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엠마 왓슨이 토크쇼에 출연, ‘미녀와 야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엠마 왓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ITV 토크쇼 ‘로레인’에 출연, ‘신데렐라’를 거절한 사실을 밝혔다.
엠마 왓슨은 “‘신데렐라’는 내게 맞지 않았다. 맞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면서 “‘미녀와 야수’가 왔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같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2015년작 ‘신데렐라’의 주인공은 배우 릴리 제임스에게 돌아갔다.
엠마 왓슨은 이어 “벨은 맹렬하고, 정말 똑똑하고, 제일 쿨하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도 솔직하게 밝혔다. 이 영화에서 노래를 부른 엠마 왓슨은 “자신감에 큰 위기였다. (노래는) 늘 해오던 거고 좋아하는 것이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내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나는 내 목소리가 견딜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영화에서 노래를 해낸 엠마 왓슨은 “하지만 노래가 좋았다. 늘 뮤지컬을 하고 싶다. ‘미녀와 야수’의 그 노래를 듣고 정말 좋았다”고 노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슨 분)와 미녀 벨(엠마 왓슨 분)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근 전 세계 흥행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더 프레스 투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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