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일본 톱 밴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에 참가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경추 수술로 드럼을 칠 수 없는 상태인 요시키는 이날 피아노로 공연에 참가했다. 진통제 투혼이었다. 기자회견에서 요시키는 “건반을 쳐도 아프다. 지옥이다”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그러나 요시키의 회복 의지는 여전했다. 그는 “빠르면 연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을 시작할 때 요시키는 “원래대로라면 여기 드럼 세트가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피아노다.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모두 덕분에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공연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막바지 앙코르 무대에서는 “조만간 드럼을 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드시 나아서 돌아올 거다”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엑스재팬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요시키는 무리한 드럼 연주와 피아노 연주 등으로 인해 지난 5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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