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거장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드라마 ‘탈옥’이 ‘국제드라마 페스티벌 in Tokyo’ 단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데일리 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탈옥’은 교도소를 탈출한 탈옥수와 간수부장과의 쫓고 쫓기는 상관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기타노 다케시는 이 드라마에서 간수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도쿄TV의 개국 기념일 특집 드라마로 지난 4월 12일 방영했다.
기타노 다케시는 “촬영이 정말 힘들었지만 작품이 계속 멋진 평가를 받아 대단히 기쁘다. 이는 모든 스태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기타노 다케시의 수상은 겹경사다. 최근 그의 첫 로맨스 소설 ‘아날로그’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쿠지로의 여름’으로 한국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두 차례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감독상을 수상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아웃레인지 비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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