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국민그룹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4)가 24일 구마모토 지진 피해주민 300여 명이 피난해 있는 구마모토 시립 나가미네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자원봉사를 했다.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차림을 하고 나타난 나카이 마사히로는 프라이팬을 들고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 제공했다. 또 피해민들의 피로를 염려해 마사지 의자 1대와 전동 발 안마기 3대, 아이들의 장난감 등을 기부하고 떠났다고.
현지 주민들이 찍은 나카이의 사진들이 SNS상에 속속 게재되면서, 그의 피해지 방문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큰 힘이 되었다”,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카이는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후쿠시마 현에 들어가 요리를 한 바 있다. SMAP 멤버들은 지금까지 적십자에서 4억 엔, 우리돈 40억 원 가까이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가 SMAP 멤버들 없이 홀로 피해지를 방문한 것을 두고 SMAP 불화설에 대한 추측도 나돌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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