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예비엄마 탕웨이의 새 영화가 흥행 수입 700억 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시절인연2’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시절인연2’는 중국의 노동절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후 4억 위안(약 702억 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둬들였다.
영화 ‘시절인연2’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로맨스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전작인 ‘시절인연’ 역시 중국 로맨스 장르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시절인연2’는 첫날 1억 위안을 달성, 1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억대 수입을 기록하며 스크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임신 중인 탕웨이에게는 그야말로 겹경사다.
탕웨이의 ‘시절인연2’ 흥행은 영화 홍보에 그의 남편인 김태용 감독도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를 위해 OST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으며 아내 사랑을 과시했다. 뮤직비디오 발표회에도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화제를 뿌렸다. 임신 중인 탕웨이는 물론 김태용 감독까지 홍보에 가세해 총공세를 펼친 것.
어떤 남자 배우와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로맨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탕웨이가 억대 흥행을 이끌며 독주 중인 가운데, 탕웨이의 필모그래피 최고 흥행작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영화 ‘시절인연2’는 마카오 카지노에서 일하는 여자와 미국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남자가 편지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로, 전작 ‘시절인연’에 이어 설효로 감독, 탕웨이, 오수파(우슈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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