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인기 만화 ‘너는 펫’이 일본에서 13년 만에 다시 드라마화된다.
‘너는 펫’은 2003년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 여배우 코유키 주연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13년 만에 돌아오는 새로운 실사 드라마의 주연은 모델 겸 배우인 이리야마 노리코와 배우 시손 준이 맡았다.
완벽주의적인 커리어우먼 스미레 역을 맡은 이리야마는 평소 쿨하고 지적인 용모로 사랑받아왔기 때문에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손 준 또한 중성적이면서 귀여운 외모를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배우로, 스미레의 ‘펫’ 역할에 안성맞춤이다.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만화 원작과 13년 전 드라마 모두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새 드라마가 과연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후지TV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방영일은 미정이다.
‘너는 펫’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만화 잡지 ‘키스(KISS)’를 통해 연재돼 누적 발행부수 420만을 기록한 인기 만화다. 고학력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커리어 우먼 스미레와 그가 키우게 된 미남 모모의 기묘한 동거 생활을 그렸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이리야마 노리코(왼쪽), 시손 준, 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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