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헤비메탈 뮤지션 오지 오스본(67)이 아내와 남남이 됐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의 아내 샤론 오스본(63)은 남편과의 파경을 인정하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샤론 오스본은 최근 미국 CBS 토크쇼 ‘더 토크’ 출연해 오지 오스본과의 결별을 암시하며 “나는 63세이고 더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 내가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뭘 하기를 원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삶의 마지막장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 샤론 오스본은 오지 오스본을 집에서 쫓아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다”고 인정하며 “나는 무엇을 위해서든 울지 않겠다. 울 일이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경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오지 오스본의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이 재발했다는 설에 대해 오지 오스본 본인이 부정하고 나선 상황. 그런 가운데 샤론 오스본은 이 프로그램에서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샤론 오스본과 오지 오스본은 블랙사바스 멤버와 매니저의 딸로 인연을 맺어 결혼해 33년 간 함께 살았다. 오스본 부부는 남편 오지 오스본의 약물, 알코올 등이 원인이 돼 수년 동안 불화설에 시달려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오지 오스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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