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화권의 톱스타 커플 두 쌍이 5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초대형 스타 부부의 탄생으로 현지 연예 매체들은 온통 핑크빛 보도로 들썩이고 있다.
먼저 결혼 소식이 전해진 건 대만 출신의 톱스타 커플 곽건화와 임심여. 두 사람은 10여 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다 커플로 발전, 지난 5월 연인 관계를 알려 팬들의 열띤 축하를 받았다. 그러다 오늘 아침, 결혼설이 처음 보도됐다. 3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식이다.
‘결혼설’이 ‘결혼’이 된 건 이날 오후. 곽건화는 자신의 소속사 SNS를 통해 “오늘 많은 친구들의 질문을 받았다. 맞다. 나와 심여는 결혼한다. 여러분의 관심 감사하다”는 입장을 남겨 결혼을 공식화했다. 10년 넘은 인연이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은 날, 드라마 ‘신조협려’로 인연을 맺은 대만-중국 커플 진연희와 진효도 좋은 소식을 발표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된 것. 결혼식은 아직 치르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서로의 반려자가 된 사실을 온라인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중국 허페이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혼인증을 발급받은 두 사람은 SNS에 인증샷으로 결혼을 자축했다.
혼인신고와 더불어 진연희와 진효는 2세 소식도 알렸다. 진효와 진연희는 이날 각자의 SNS에 “새생명이 오기를 기다린다” “오늘부터 우리 셋”이라는 메시지로 임신 중임을 발표해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19일 베이징에서 결혼식을, 21일 대만에서 피로연을 연다.
한편 공교롭게도 두 커플 모두 중화권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다. 임심여와 곽건화, 진연희 진효 모두 4살 차이다. 7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점도 같아 눈길을 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곽건화, 임심여, 진효, 진연희(왼쪽부터) 드라마 스틸컷, 진효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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