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20세 연하 헤이세이점프 멤버 나카지마 유토(22)와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본 톱 여배우 요시다 요(42)가 공식석상에서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뷰티 뮤즈 대상’ 수상식에 참석한 요시다 요는 사회자가 마지막 한마디를 요청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눈물을 흘리며 “항상 웃는 얼굴로 지내 달라. 당신이 웃으면 분명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웃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도중에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다.
요시다 요는 지난달 나카지마 유토와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었다. 두 사람이 요시다 요의 자택에서 7박 8일간 머물렀다는 보도가 나온 것.
헤이세이점프의 소속사 쟈니스는 소속 연예인의 연애, 결혼 등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나카지마 유토와 20세 연상녀 요시다의 열애 보도에도 쟈니스 측이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쟈니스 측은 방송사 측에 앞으로 요시다 요가 출연하는 방송에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송계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쟈니스의 요시다 요를 향한 보복 조치다. 두 사람이 만남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때문에 요시다 요의 눈물은 의미심장했다. 일본 언론은 그의 눈물에 “요시다가 나카지마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 언론은 요시다의 지인의 말을 빌려 “그는 여전히 나카지마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시다 요는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여배우다. 출연 CF가 12편이 넘고 ‘나쁜 여자(嫌な女)’와 ‘SCOOOP!’ 등 4편의 출연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대하드라마 ‘사나다 마루’에도 출연 중이다.
나카지마 유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기돌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비롯해 ‘데이트 –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등 화제작에도 다수 출연했다. 최근 일본판 ‘미생’의 주인공 역으로 발탁돼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요시다 요, 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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