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에이즈에 감염된 채 문란한 성생활을 즐겨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은 배우 찰리 쉰이 멕시코 이주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에서 생활하고 있는 찰리 쉰이 멕시코 바자 캘리포니아 로자리토에 집 3채를 구입했다. 로자리토는 미국 남부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은퇴한 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거주지로 알려져있다.
찰리 쉰은 지난 6주 동안 멕시코 이주를 준비해왔다. 그의 부동산 거래를 도운 스캇 웨이어는 데일리메일에 “작은 침실 3개가 있는 그리 비싸지 않은 집”이라고 전하며 찰리 쉰이 이곳에서 거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하고 심플한 삶을 바라고 있다고. LA의 집보다 훨씬 소박하고 수수한 집이라고도 덧붙였다.
웨이어는 또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에이즈, 소송 등) 그 일을 농담으로 얘기하기도 했다”며 “평범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찰리 쉰이 멕시코로 이주해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HIV 감염을 고백한 찰리 쉰은 최근 에이즈에 걸린 뒤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피소됐으며, 최근에는 카드사로부터 밀린 카드 대금 29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를 갚지 않았다며 카드 대금 청구소송을 당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무서운 영화4’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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