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의 소녀 송운화, 최적의 ‘린전신’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왕대륙이 대륙을 넘어 한국의 여심까지 훔치고 있다. 하지만 ‘나의 소녀시대’ 속 왕대륙 만큼이나 존재감을 뽐내는 여주인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대륙이 맡은 쉬타이위와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린전신 역을 맡은 송운화는 어리바리하지만 귀여운 못난이 여고생을 연기해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송운화가 연기한 린전신은 ‘진심'(眞心)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순수함으로 왕대륙이 연기한 불량소년 쉬타이위의 마음을 움직이는 보통의 여고생을 연기했다. 숱이 많아 붕 뜬 단발머리에 주근깨 많은 얼굴, 안경을 끼고 인기 많은 같은 반 친구 타오민민을 질투하는 평범한 여고생의 모습이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왕대륙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주는 최적의 파트너다.
1992년생 신예인 송운화는 스크린 데뷔작 ‘등일개인가배’에 이어 ‘나의 소녀시대’로 두 번째 필모그래피를 성공적으로 썼다. 송지효를 닮은 얼굴에 톡톡 튀는 매력의 송운화 역시 왕대륙 못지않은 발견이다. 영화를 위해 제대로 망가진 그녀의 연기 행보에 중화권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송운화 왕대륙이 호흡을 맞춘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유덕화의 광팬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 분)과 불량소년 쉬타이위(왕대륙 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그려 지난해 대만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 상영중인 가운데, 주인공 왕대륙이 5일 내한을 확정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나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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